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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서울을 뉴욕 같은 글로벌 경제도시로... 행정수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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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서울을 뉴욕 같은 글로벌 경제도시로... 행정수도 완성”

입력
2020.07.2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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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문제 회피하는 꼼수 아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수도완성추진단-국정과제협의회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수도완성추진단-국정과제협의회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행정수도 완성 과정에서 서울을 뉴욕과 같은 글로벌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행정수도완성추진단 국정과제협의회 간담회에서 “행정수도 완성은 모든 지역과 국민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가 돼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서울 글로벌 경제도시 비전, 동남권 메가시티 프로젝트, 대구경북 행정 통합, 운하수도, 평화 수도 등 다극체제 발전 전략 종합이 검토돼야 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민주당은 ‘2020년을 행정수도 완성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대선까지 시간을 끌지 않겠다는 뜻이다. 27일 열린 행정수도완성추진단 1차 회의에서 김 원내대표는 “대선 전에 여야가 합의할 수 있는 안을 만들어내는 게 중요하다”며 “행정기능 이전 뒤에 경제수도 서울 디자인도 공론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원식 행정수도완성추진단장도 국가균형발전 사업의 역사를 언급하며 힘을 실었다. 우 단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뜻을 세우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다시 시작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청사진 만들어 16년간 진행돼 왔다”며 “1개의 행정중심복합도시와 10개의 혁신도시 건설로 적지않은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문제를 회피하기 위한 꼼수라는 지적과 관련해선, “행정수도를 이전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꾀하는 일은 여야의 문제도 아니고 정쟁대상이 될 수 없다”며 “부동산 문제를 회피하고자 하는 얄팍한 꼼수는 더더욱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조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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