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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벤처나라' 벤처기업 성장사다리 역할 톡톡히

입력
2020.07.2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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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구축후 거래금액 1,000억원 돌파
누적 등록 기업도 맨년 큰폭 증가 1,401개 달해


조달청이 운영하고 있는 창업벤처기업 상품 전용몰 '벤처나라'가 창업ㆍ벤처기업의 성장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조달청에 따르면 2016년 10월 구축 후 지금까지 1,401개사 9,428개 상품이 등록되고 거래액도 1,032억원에 이른다.

거래액은 2017년 54억원에서 2018년 128억원, 지난해 490억원으로 급격히 늘었다. 올해에도 지금까지 359억원이 거래됐다. 누적 등록기업도 2017년 243개에서 2018년 580개, 지난해 1,108개, 올해 1,401개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또 벤처나라 지정 업체 중 24개사 344개 상품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고, 56개사 382개 상품은 다수공급자계약(MAS)를 통해 종합쇼핑몰에 진출하여 안정적으로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에 활용되고 있는 (주)웃샘의 환자이송용 음압캐리어, 여름철 자외선 차단막으로 유용한 메탈크래프트코리아(주)의 선차일, 대영채비(주)의 전기자동차용 충전장치 등은 벤처나라를 통해 시장에 안착한 대표적인 상품들이다.

이는 조달청이 벤처나라 활성화를 위해 광역자치단체 등과 업무협약을 통한 추천기관 확대, 지원센터 운영, 우수조달물품 지정 시 가점부여, MAS추진요건 완화, 홍보지원 등대책이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조달청은 벤처나라 상품 중 융ㆍ복합 등 신산업 분야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MAS 추진을 확대하고 전담 지원센터 기능을 강화하는 등 창업ㆍ벤처기업의 판로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벤처나라는 초기 창업ㆍ벤처기업의 판로지원과 조달시장 진입 창구이자 더 큰 시장으로 진출한는 디딤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창업ㆍ벤처기업들이 개발한 신기술, 융ㆍ복합상품들이 벤처나라를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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