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스타트업 10개 기업 선발
오는 11월까지 1대 1 '그로스 멘토링'
경남도는 (재)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크립톤과 함께 지역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사업인 ‘GO GYEONGNAM 2020’을 본격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액셀러레이팅’은 창업기획자(Accelerator)가 스타트업(신생 창업기업)을 발굴해 투자 및 종합적인 지원을 집중적으로 제공해 성장을 빠르게 돕는 사업이다.
지난 10일까지 참가기업을 모집한 결과 경남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기대와 관심으로 80여개 팀이 지원해 8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
도는 1차 서류심사에서 20개팀을 우선 선발한 뒤 지난 17일 2차 대면심사에서 최종 10개팀을 선정해 지난 24일 오리엔테이션 및 기업가 정신교육을 했다.
이번에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제조부터 환경ㆍ수산업ㆍ항공우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절반인 5개팀이 30대 초ㆍ중반의 창업기업이다.
선발된 10개팀은 국내 최다 기업공개(IPO)를 보유한 대한민국 최장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크립톤으로 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4개월간 1대 1 그로스 멘토링(growth mentoring)을 통한 지원을 받는다.
11월말에는 경남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마무리 행사로 참가기업의 IR피칭과 네트워킹 행사인 ‘GO GYEONGNAM 2020 데모데이’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투자사를 비롯한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프로그램 참가기업들의 성과분석은 물론 후속지원 및 투자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며, 우수팀에게는 향후 글로벌 상위 액셀러레이터에게 직접 피칭과 멘토링 기회도 제공한다.
김기영 경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Go To Gyeongnam 2020’으로 지역 스타트업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며 “창업기업들이 찾아오는 경남도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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