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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포인트 30개 손흥민, 필요할 때 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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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포인트 30개 손흥민, 필요할 때 그가 있었다"

입력
2020.07.2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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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런던, 시즌 평점 9점 부여

손흥민 캐리커처. 배계규 화백

손흥민 캐리커처. 배계규 화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19~20시즌을 마친 손흥민(28ㆍ토트넘)이 현지 매체로부터 팀 내에서 가장 높은 시즌 평점을 받았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9일(한국시간) EPL을 6위로 마친 토트넘 선수들의 올 시즌 활약을 돌아보며 평점을 매기면서 손흥민에게 해리 케인과 함께 팀내 최고 평점인 9점을 매겼다.

풋볼런던은 "팀이 필요할 때마다 손흥민이 있었다. 부상으로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이를 이겨냈다"면서 "비록 지난 시즌에 비해 폭발력이 줄어들었지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1경기에서 30골에 관여했다"고 높은 평점을 매긴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올 시즌 팬들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 '올해의 골', '주니어 회원이 뽑은 올해의 선수', '공식 서포터 클럽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언급하면서, "번리전에서 터뜨린 '70m 질주 골'로 영국 공영방송 BBC의 축구 프로그램 '매치 오브 더 데이(MOTD)'로부터 올해의 골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고 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만 11골 10도움을 기록하면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단일 시즌 '10골-10도움'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18골12도움)를 달성하면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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