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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챔피언스 투어 데뷔전부터 스타 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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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챔피언스 투어 데뷔전부터 스타 예우

입력
2020.07.2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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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KPGA 제공

최경주. KPGA 제공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데뷔전을 앞둔 '탱크' 최경주(50)가 우승후보들과 한 조에 편성됐다. 시작부터 최고 스타 예우를 받게 된 것이다.

최경주가 3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블랑에서 개막하는 PGA 챔피언스투어 앨리 챌린지(총상금 200만달러)에 출전하며 골프인생 2막을 연다. 챔피언스투어는 만 50세 이상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무대로, 최경주는 올해 5월 50번째 생일이 지나 입회 자격을 갖췄다. 최경주는 올해 5월부터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하려고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투어가 중단되면서 데뷔가 늦어졌다.

29일 발표된 주요 그룹 편성 결과 최경주는 짐 퓨릭(미국), 마이크 위어(캐나다)와 한 조에 편성돼 1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최경주와 퓨릭, 위어는 1970년생 동갑으로 모두 이번 대회를 통해 시니어 무대 데뷔전을 치르는 선수들이다.

최경주와 한 조에 편성된 두 선수 명성은 대단하다. 퓨릭은 2003년 US오픈, 위어는 2003년 마스터스 등 메이저 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다. 최경주는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2011년 정상에 올랐고 PGA 투어 8승을 거둬 아시아 국적의 선수 가운데 가장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최경주-퓨릭-위어 외에 주요 그룹으로는 베른하르트 랑거(독일)-비제이 싱(피지)-어니 엘스(남아공) 조가 편성됐고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제리 켈리는 스콧 맥캐런(이상 미국), 레티프 구센(남아공)과 한 조로 묶였다. PGA 챔피언스투어가 전망한 이번 대회 파워 랭킹에서는 최경주가 6위에 올랐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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