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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악' 박정민 "너무 과하지 않은 캐릭터 구현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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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악' 박정민 "너무 과하지 않은 캐릭터 구현에 집중"

입력
2020.07.2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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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 출연한 박정민. 한국일보 DB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 출연한 박정민. 한국일보 DB

배우 박정민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연기한 캐릭터에 대해 소개했다.

28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엔 배우 이정재 박정민과 홍원찬 감독이 참석했으며, 황정민은 촬영 차 해외에 체류 중이라 화상 연결을 통해 취재진들을 만났다.

이번 작품에서 박정민은 사건의 중요한 키가 되는 유이 역할을 맡았다.

그는 "작품을 하기로 하고 이 인물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접근해야 할 지에 대해 연구하며 조심스러웠다.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또한 박정민은 "유이라는 인물이 눈에 띄게 관객에게 다가갈 것이라고는 생각한다. 시나리오를 처음 보고 그 지점에서 연구를 하다가, 유이라는 인물도 자신의 과거와 가족 같은 것에 대한 마음이 부채처럼 남아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마음을 이해하는 데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유이라는 인물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다"며 "말투나 행동은 너무 과하지 않게, 너무 특이하지 않게 하려고 연구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액션영화다. 다음 달 5일 개봉.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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