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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다만 악' 출연 결정에 '신세계' 황정민 역할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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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다만 악' 출연 결정에 '신세계' 황정민 역할 컸다"

입력
2020.07.2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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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한국일보 DB

이정재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한국일보 DB

배우 이정재가 황정민과 영화로 재회한 소감을 밝히며 깊은 신뢰감을 표했다.

28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엔 배우 이정재 박정민과 홍원찬 감독이 참석했으며, 황정민은 촬영 차 해외에 체류 중이라 화상 연결을 통해 취재진들을 만났다.

특히 이번 작품은 황정민과 이정재가 지난 2013년 '신세계' 이후 다시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라 기대가 모이고 있다.

황정민은 "이정재와 친한 사이라 흥분했었다. '신세계' 때 행복하게 작업했던 기억이 있다"며 "시간이 흘러 이렇게 만나게 되어 제겐 큰 행운이었다. 어떤 식으로 재밌게 해나갈지 기대감이 컸었다"고 말했다.

이정재는 "작품을 했던 배우와 두 번 세 번 연기할 기회는 거의 없는 거 같다"며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황정민은 캐스팅이 되어 있었다. 결정하는데 있어서도 황정민의 역할이 꽤 컸다. 이번엔 서로 캐릭터가 다른데, 기대했고 흥분했다"고 밝혔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액션영화다. 다음 달 5일 개봉.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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