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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포츠 측, 안경현 발언·편집 사과 "재업로드 계획·하차 논의 無"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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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포츠 측, 안경현 발언·편집 사과 "재업로드 계획·하차 논의 無" [공식]

입력
2020.07.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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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포츠 측이 안경현 해설위원의 발언 및 편집과 관련해 사과했다. SBS 스포츠 유튜브 영상 캡처

SBS 스포츠 측이 안경현 해설위원의 발언 및 편집과 관련해 사과했다. SBS 스포츠 유튜브 영상 캡처


SBS 스포츠 측이 안경현 해설위원의 발언 및 편집과 관련해 사과했다.

'ㅇㅈTV' 제작진은 28일 SBS 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지난 회 ‘최고의 포수를 찾아라’ 편 마지막 부분 안경현 해설위원의 ‘나는 광주를 못 간다야’라는 멘트로 인해 일부 오해가 된 부분을 설명드리고, 오인될 수 있는 편집으로 인해 불편하셨던 구독자 분들께 사과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안경현 해설위원은 인기 구단인 KIA타이거즈의 광주 구장 경기(지방 출장)가 1순위 해설자에게 주로 배정되어 서운했던 심경을 에둘러 표현했으나, 긴 멘트가 짧게 편집되는 과정에서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습니다"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ㅇㅈTV' 제작진은 사과문에서 "광주가 다른 나라 가기만큼 어렵고, 그래서 더 가고 싶다는 심경을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과정에서 나온 ‘가방에 항상 여권있다 광주 가려고’라는 안경현 해설위원의 멘트 역시 전체적인 맥락이 생략되는 실수가 있었습니다. 흥행 구단인 KIA타이거즈 중계 배정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한 안경현 해설위원의 속내를 잘못 해석될 수 있게 편집한 부분과, 불필요한 오해를 야기시킨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리며, 향후 더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쓸 수 있는 제작진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언급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SBS 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는 해당 글이 삭제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SBS 스포츠 측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세부적인 단어를 조율해 충분히 이해될 수 있게끔 수정한 뒤에 사과문을 다시 공개할 예정이다. 내용은 크게 달라지는 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해가 있었던 안경현 해설위원의 발언이 담긴 영상은 현재 삭제 처리 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SBS스포츠 측 관계자는 "재업로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안경현 해설위원의 하차 여부는 현재는 논의 중에 있지 않다. 시청자 분들의 오해를 풀기 위한 방법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안경현 해설위원은 1992년부터 2010년까지 프로야구 선수로 활약했으며, 2011년부터 2013년까지 SBS ESPN 야구 해설위원, 2014년부터 SBS 스포츠 야구 해설위원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현재 SBS 스포츠 '주간야구'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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