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 갈등의 시작 유언장이 공개된다.
지난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십시일반' 1-2회에서는 유언장 공개를 위해 가족들을 저택으로 불러 모은 화가 인호(남문철)의 죽음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지혜(오나라)는 화가의 비밀 금고에 있는 유언장을 찾아 읽었다.
이 유언장에는 공표되기 전 미리 유언장을 확인한 이의 유산을 박탈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후 경찰이 비밀 금고를 찾아 열었을 땐 안이 텅 비어있었고 금고 연 정황이 포착된 지혜와 독고철(한수현)만 경찰에 체포됐다.
지혜가 읽은 유언장은 유언의 집행 조건을 담은 것으로 실제 상속 비율과 재산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29일 방송되는 '십시일반' 3회에서는 유언장의 내용을 알고 있는 화가의 변호사 진연희(김명선)가 등장한다.
3회 방송을 앞두고 '십시일반' 제작진은 진 변호사가 유언장 내용을 공표하는 순간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경찰에 체포된 지혜와 독고철을 제외한 모든 가족이 한 테이블에 앉아 유언을 듣고 있다. 이어 포착된 가족들의 충격에 빠진 표정이 유언의 내용을 궁금하게 만든다.
지금까지 가족들은 저마다 다른 상속 비율을 예상했다. 지혜는 자신과 화가의 딸인 빛나(김혜준)가 가장 높은 비율의 돈을 받을 거라 예상했으며 화가의 곁을 지켰던 친조카 해준(최규진)은 자신을 화가의 후계자라 생각했다.
이와 관련 '십시일반' 제작진은 "진 변호사가 발표하는 화가의 유언은 모든 가족들을 놀라게 할 만큼 내용도 상속 비율도 충격적이다"며 "이로 인해 '십시일반'을 뒤흔드는 새로운 갈등도 생길 예정이다. 충격의 유언장 공개 현장을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화가의 유언장 공개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MBC '십시일반' 3회는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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