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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부동산 입법 발목잡기는 투기 방조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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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부동산 입법 발목잡기는 투기 방조행위"

입력
2020.07.28 10:22
수정
2020.07.2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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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상임위원회마다 부동산 입법을 발목 잡는 건 시장 과열을 부추기는 투기 방조행위와 다를 바 없다"고 미래통합당을 향해 날을 세웠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통합당의 고의적 시간끌기로 인해 상임위에서 핵심 법안이 협의조차 되지 않고 있다. 특히 부동산 입법을 심사하는 국토교통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심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아무리 부동산 입법을 내놔도 신속히 처리하지 못하면 시장 혼란이 커지기 마련으로 사상 최대 유동자금이 부동산으로 유입해 집값이 폭등하지 않도록 세제와 법의 방파제를 만들어야 한다"며 "하루 빨리 7·10 대책 후속 입법을 완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민생 현안은 정쟁의 대상이 아닌데다 아직은 여야가 합의로 할 수 있는 시간이 남아있다"며 "통합당은 부동산 입법을 포함해 7월 국회의 목적인 대응 입법 처리에 협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혜영 기자
조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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