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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100년 기업 향한 '기업시민 실천가이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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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100년 기업 향한 '기업시민 실천가이드' 선포

입력
2020.07.28 14:58
수정
2020.07.28 20:2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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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업시민헌장 선포 1년 맞아
실질적 성과 창출 위한 의사결정 기준 제시

2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기업시민헌장 미디어 아트' 제막식 행사에서 최정우(오른쪽) 포스코 회장이 기업시민헌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2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기업시민헌장 미디어 아트' 제막식 행사에서 최정우(오른쪽) 포스코 회장이 기업시민헌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28일 개최한 '20년 상반기 기업시민 전략회의'에서 100년 기업의 성장의지를 다짐한 '기업시민 실천가이드'를 발표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2년간 포스코가 걸어온 기업시민의 발자취를 점검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어려운 경영환경을 기업시민 실천과 성과창출을 통해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엔 서울, 포항, 광양 등 국내 사업장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해외법인에서도 영상을 통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선 포스코 임원 및 그룹사 대표이사와 해외법인장, 기업시민 전담조직장 등 100여명과 함께 6대 기업시민 대표사업, 그룹사 및 해외법인 주요활동 등 그 동안의 성과와 향후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선 포스코의 경영활동 전반을 기업시민 관점에서 분석해 보고, 업무와 일상에서 기업시민을 제대로 실전할 수 있도록 돕는 '기업시민 실천가이드'를 제정해 이를 최초로 공개하는 발표회 자리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2018년 7월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언하고, 1년 후인 지난해 7월 기업시민헌장을 선포했다. 이번에 공개된 실천가이드는 헌장 선포 1주년을 맞아 제정한 것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 1년간 기업시민헌장을 통해 기업시민에 대한 개념과 지향점을 알리는 등 내재화를 이끌었다면, 기업시민 실천가이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기업시민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의사결정의 기준을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의에 이어 기업시민헌장을 미디어 아트로 제작한 작품의 제막식도 진행됐다. 미디어아트 작품은 이이남 작가가 제작했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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