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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유림대표들, 멍석깔고 상소 올리듯… 신공항 동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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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유림대표들, 멍석깔고 상소 올리듯… 신공항 동참 호소

입력
2020.07.28 15:56
수정
2020.07.2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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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향교재단 등 3개 유림단체 1,119명 연명 호소문 군위군수에 전달

경북유림단체 대표들이 28일 군위군청 앞에서 통합신공항 후보지 결정을 촉구하는호소문을 낭독 후 들어 보이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유림단체 대표들이 28일 군위군청 앞에서 통합신공항 후보지 결정을 촉구하는호소문을 낭독 후 들어 보이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 유림단체 대표들이 28일 군위군청 앞에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공동후보지 결단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낭독하고 호소문을 군위군수에게 전달했다.

경북향교재단 박원갑 이사장과 경북성균관유도회 황보복수 회장, 경북성균관청년유도회 황의호 회장 등 3개 단체 대표와 임원 등 100여명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과거 유림들이 상소를 올리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멍석을 깔고 전통 유림복장을 갖추고 호소문을 낭독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경북 유림단체 회원 1,119명이 연명한 길이 80미터에 이르는 호소문은 궤짝에 담아 김영만 군위군수에게 전달했다.

박원갑 경북향교재단 이사장은 호소문에서 "공항이전사업이 정체된 수원, 광주와 달리 대구경북신공항은 군위군수와 군민들의 4년간 피땀어린 노력으로 이제 눈앞의 현실로 다가왔다"며 "후손들의 미래를 위한 대업으로 대승적 차원에서 이전 신청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경북유림단체 대표들이 28일 군위군청 앞에서 통합신공항 후보지 선정에 군위군의 동참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낭독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유림단체 대표들이 28일 군위군청 앞에서 통합신공항 후보지 선정에 군위군의 동참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낭독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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