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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도 없으면서"  김어준 서민 비하 논란 발언, 방심위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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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도 없으면서" 김어준 서민 비하 논란 발언,방심위 "문제 없다"

입력
2020.07.2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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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홈페이지 화면.

방송인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홈페이지 화면.


이른바 '전·월세 무기한 연장법'에 반대하는 이들에 대해 "집도 없으면서"라고 해 서민 비하 논란이 제기된 방송인 김어준 씨의 발언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문제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27일 방심위에 따르면 이달 초 열린 방송자문특별위원회는 지난달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이 김씨의 발언과 관련해 제기한 진정서에 대해 이같이 결정하고 방송심의소위원회에 회부하지 않기로 했다. 참석자 13명 중 10명이 '문제없음'에 동의했다.

이에 앞서 김씨는 지난달 16일 교통방송(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전·월세 무기한 연장법'으로 불리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대화하던 중 법에 반대하는 이들에 대해 "집도 없으면서"라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방심위는 TBS 라디오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에서 출연자가 영화 '주기자'를 설명하던 중 "쫄지 마, XX"이라며 욕설을 포함한 표현을 2차례 쓴 데 대해 행정지도인 '권고'를 의결해 '봐주기' 논란이 제기됐다.

강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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