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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에 세계 최초 부생수소발전소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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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에 세계 최초 부생수소발전소 준공

입력
2020.07.2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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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0억 투입, 연간 발전량 40만㎿h 규모
발전과정 질소산화물, 이산화탄소 배출 전무발전 효율 50%,? 석탄화력 33%보다 훨씬 높아

28일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한화토탈 공장에서 열린 부생수소연료전지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한 정세균(왼쪽 네 번째) 국무총리와 양승조(왼쪽 다섯 번째) 충남지사. 충남도 제공

28일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한화토탈 공장에서 열린 부생수소연료전지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한 정세균(왼쪽 네 번째) 국무총리와 양승조(왼쪽 다섯 번째) 충남지사. 충남도 제공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에 세계 최초 부생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들어섰다.

28일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한화토탈 공장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양승조 충남지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생수소연료전지발전소 준공식이 열렸다.

발전소는 한화토탈 대산공장 내 2만㎡에 2018년부터 2,550억원을 투입, 0.44㎿급 연료전지 114대를 설치했다. 한화토탈로부터 고순도 수소를 공급받아 16만 가구가 사용 가능한 연간 40만㎿h의 전기를 생산한다.

수소발전은 발전과정에서 질소산화물과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무하며, 소음도 대화를 나누는 수준인 60데시벨에 불과하다.

발전 효율도 50%에 달해 석탄화력 33%보다 훨씬 높고, 같은 규모의 전력 생산 시 부지 면적은 태양광발전의 300분의 1 수준이다.

양승조 지사는 "세계 최초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는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이정표"라며 "충남도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의 미래를 위해 더 큰 관심을 갖고 함께 해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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