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개 학교 포함 총 50개교로 늘어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내 유휴시설을 활용해 마을교육공동체 구성원이 함께 이용하는 어울림공간 조성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공간 활용이 가능한 학교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12교를 최종 선정했다. 이들 학교는 6,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올해 말까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마을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어울림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2015년부터 어울림공간 조성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 12교를 포함해 총 50교가 참여하고 있다.
어울림공간 조성사업은 학교에 마을이 함께 하는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마을교육공동체 문화를 만들고, 학생들에게 민주시민, 경제교육 등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어울림공간 운영 주체는 교육(학교)협동조합이며 학생, 교직원, 학부모, 마을주민이 참여해 사업시설, 북카페, 모임터 등 수요자 중심으로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 정수호 학부모시민협력과장은 “많은 학교에서 교육협동조합과 어울림공간 사업 참여를 희망해 내년에는 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며 “어울림공간이 학교를 넘어 지역 전체가 학습공간과 학습자료가 되는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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