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은 26일 남측의 탈북민이 군사경계선(MDL)을 통해 재입북했다는 북한의 주장과 관련, "일부 인원을 특정해 관계기관이 긴밀히 공조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 주장대로 최근 남측 탈북민 중 일부가 재입북했을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와 관련, 군은 "감시장비 녹화 영상 등 대비태세 전반에 대해 합참 전비검열실에서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 하에 25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가 열린 사실을 보도하고 "개성시에서 악성비루스(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가 3년 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7월 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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