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ODA '이러닝세계화사업' 전문가그룹?
ICT 선도교원 , 민ㆍ관ㆍ학 전문가 참여
교육부가 한국의 원격수업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하는 '이러닝세계화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할 교사와 기업,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그룹을 발족했다. 26일 교육부는 저날 오후 세종시 세종시티오송호텔에서 이러닝세계화사업 '리드(LEAD)'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발대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ㆍ오프라인 병행으로 열렸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최교진 세종시교육감과 몰도바 교육부 차관, 주한 파라과이 대사도 온라인 발대식 인사말을 보냈다.
교육부는 2005년부터 공적개발원조(ODA) 성격의 이러닝세계화사업을 통해 협력국들에게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시범 교실 구축 및 기자재 지원, 교원ㆍ정책가 대상 연수 등을 실시해 왔다.
특히 올해에는 이 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처음으로 전문가 그룹이 참여한다. 리드 그룹에는 184명의 ICT 선도교사(리드 교사단)과 15명의 민ㆍ관ㆍ학 전문가(리드 프로페셔널), 11개의 에듀테크 기업(리드 이노베이션)이 참여한다.
교사들은 협력국의 교사들을 가르치고 교수법을 연구한다. 전문가들은 사업 발전방안을 수립하고 성과 평가를 하는 등 사업 전반을 자문한다. 기업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기술을 협력국 교원 연수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부는 발대식에 앞서 이러닝세계화사업 수행기관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제교육협력원과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이러닝 세계화 지원센터를 출범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의 확산과 원격수업 실시에 따라 K-원격교육에 대한 협력국의 관심이 높다"며 "이번 '리드' 발족을 계기로 이 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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