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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산단 2곳에 청년ㆍ중기근로자용 주택 300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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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산단 2곳에 청년ㆍ중기근로자용 주택 300가구 공급

입력
2020.07.26 10:26
수정
2020.07.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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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에 선정
내년 하반기 공사 착수 2023년 12월 입주예정

국토교통부의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에 선정된 대전산단1지역 조감도. 대전시 제공

국토교통부의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에 선정된 대전산단1지역 조감도. 대전시 제공


대전 대덕구 대화동 대전산업단지 2곳이 국토교통부의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에 선정돼 청년과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주거안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국토부가 청년 등 젊은 계층이 주거비 걱정없이 직장생활과 자기개발 등에 매진할 수 있도로 공급하는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에 참여해 2곳이 최종 사업지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창업지원주택,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중기근로자 지원주택 등 3가지 일자리 특화주택으로 진행됐다.

시가 공모한 '대전산단1'은 복합 초연결 지능형 기계, 정보통신과 관련된 연구시설과 연계해 첨단제조 거점으로 개발할 계획인 '산업단지 상상허브' 지원시설 용지에 지역전략산업주택 분야로 선정됐다.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협업을 통해 건설될 '대전산단1 드림타운'은 31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청년 임대주택 200가구를 건설하며, 창업보육시설과 기업성장 시설 지원프로그램 지원공간을 갖출 예정이다.

중소기업 근로자 등의 주거안정을 위한 중기근로자 전용주택으로 선정된 '대전산단2'는 216억원을 들여 100가구를 건립한다. 인근에 대전1, 2산업단지가 위치해 사회초년생 젊은 근로자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안정적인 일자리 정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부지에는 현재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과 시립 어린이집 등이 입주하고 있어 시는 시유지 매각 등의 방식을 통해 어린이집 입주 등 복합 건물로 건설할 계획이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사업비는 전액 LH에서 부담하며 내년 하반기 공사를 시작해 2023년 12월 입주할 계획이다.

허태정 시장은 "일자를 구하는 청년 등의 주거 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공공임대 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시민약속사업으로 추진하는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대전드림타운 3,000호 공급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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