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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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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낮춰

입력
2020.07.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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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난 5일 오전 도청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긴급브리핑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난 5일 오전 도청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긴급브리핑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고위험시설 등은 2단계에 준한 방역수칙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는 인근 광주의 '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되자 지난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했다. 그동안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집합금지와 노인 요양병원·시설에 외부인 면회금지, 공공기관의 다중이용시설 운영 등을 실시해왔다.

도는 최근 전남 지역 '코로나19' 발생추이와 도민 생활 제약에 따른 불편 등을 감안, 24일 감염병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단계를 조정키로 결정했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각 시군별로 위험도 등을 자체평가 해 탄력적으로 운영하되 전자출입명부 비치와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 때 방역수칙 이행계획서 사전 작성 등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인근 생활권인 광주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마스크는 반드시 착용하고 식사 모임 등 소모임 자제 등 핵심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의료인과 도민들이 지금까지 잘 협조해 준 덕분에 지역 추가 전파를 막을 수 있어 단계 전환이 가능했다"며 "감염 예방을 위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2m 이상 거리두기, 밀폐된 장소 출입금지 등을 적극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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