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신고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 발견
26일 오전 4시 41분쯤 강원 강릉시 강문동 모 호텔 인근 해변에서 박모(24)씨가 파도에 휩쓸려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3시 48분쯤 "친구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수색한 끝에 한 시간여 만에 숨진 박씨를 발견했다.
박씨는 발견 당시 파도에 떠밀려 해안가로 밀려 나온 상태였다. 119구조대는 박씨를 발견해 신속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안타깝게도 소용이 없었다.
숨진 박씨는 일행 2명과 함께 피서를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술을 마시고 내기를 하다가 박씨가 바다로 뛰어들었다"는 일행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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