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민주당이 대한민국 주류"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아무리 잘못해도 그들(집권 여당)은 당당했다"며 지난 사흘 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정부질문 현장에서 느낀 소회를 남겼다.
홍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그들이 대한민국의 주류라는 엄연한 사실을 느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깜(감)도 안되는 각료들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질타하는 야당 의원을 노려보고, 객석에서는 질문하는 야당 의원을 야유 하며 아랑곳 하지 않고 그들 국회는 그렇게 오만하게 흘러 가고 있다"며 집권 여당을 꼬집어 비판했다.
동시에 103석으로 쪼그라든 야당의 현실에 대해 "이 같은 야당의 전력으로 '과연 정권을 되찾아 올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불쑥 불쑥 드는 건 저만의 생각일까"라며 우려를 표했다. 홍 의원은 "그들이 야당일 때는 똘똘 뭉쳐 하나가 되어 우리에게 대항해 정권을 빼앗아 갔다"며 "우리는 아직도 느슨한 연대에 일부 패션 우파들이 설치는 모습"이라며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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