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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어선' 승선 부산 선박 수리 업체 직원 1명 추가 확진...누적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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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어선' 승선 부산 선박 수리 업체 직원 1명 추가 확진...누적 7명

입력
2020.07.25 11:06
수정
2020.07.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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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부산항 북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원양어선 페트르원호에서 마스크를 쓴 선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4일 부산항 북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원양어선 페트르원호에서 마스크를 쓴 선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산의 선박 수리 업체에서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나왔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 서구에 거주하는 선박 수리 업체 직원 A(57ㆍ남)씨가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 163번 확진자인 이 남성은 최근 부산항 북항에 들어온 러시아 원양 어선 페트르원호(7,733톤)에 선박 수리 차 승선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앞서 페트르원호에 승선했다가 지난 23일 확진된 직장 동료 B(부산 157번 확진자)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A씨와 B씨를 포함해 해당 수리 업체에서만 모두 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방역당국이 페트르원호에 승선한 선원 94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벌인 결과 3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26명은 무증상이었다.

이로써 지난 한달 간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8척에서 나온 선원 확진자는 모두 78명으로 늘었다.

이환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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