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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4인 텔레파시 '먹방' 도전..이심전심 결과는?

입력
2020.07.2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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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65 with BLACKPINK' 네 번째 에피소드 공개됐다. YG 제공

'24/365 with BLACKPINK' 네 번째 에피소드 공개됐다. YG 제공


블랙핑크(BLACKPINK) 멤버들이 텔레파시로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는 게임을 통해 음식 재료를 획득, 즐거운 '먹방'에 도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5일 오전 9시 공식 SNS에 단독 리얼리티 콘텐츠 '24/365 with BLACKPINK' 4화를 게재했다.

앞서 야유회를 떠나 활동적인 시간을 보냈던 블랙핑크는 이날 배가 고파지자 본격적인 저녁식사 준비를 기대했다. 하지만 녹록지 않았다.

제작진은 텔레파시 게임으로 준비된 음식에 필요한 여러 재료 중 멤버당 한 가지씩만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을 제안했다. 즉, 자신이 고른 재료를 다른 사람에게 말해줄 수 없는 상태에서 서로 겹치지 않은 선택이 있어야 맛있는 식사를 만들 수 있었다.

먼저 리사가 멤버들의 응원을 받으며 재료를 고르기 위해 출발했다. 1라운드 음식은 떡볶이로 양념, 어묵, 채소, 라면, 떡, 사이드 총 6가지 재료들이 준비됐던 터다. 리사는 "떡볶이니까 이게 있어야 한다"며 단번에 떡을 골랐다.

다음 주자인 로제는 리사에게 텔레파시를 보냈으나 그는 '말하면 안 된다'는 규칙을 철저히 지키며 눈만 깜빡였다. 로제는 고민 끝에 "(떡볶이를) 못 만들더라도 먹을 수는 있다"며 라면을 선택했다.

더욱 고민에 빠진 지수는 멤버들의 눈치를 살피며 양념을 골랐다. 제니는 "모르겠다"며 결정을 어려워했고, 한 명씩 눈을 마주치며 텔레파시를 보냈다. 그럼에도 "아 어떡하지"라며 더욱 혼란스러워해 웃음을 안겼다.

결국 지수는 양념, 제니와 로제는 라면, 리사가 떡을 고른 셈이 됐고, 이들은 떡볶이를 위한 필수 재료를 획득해 비교적 만족할 만한 음식을 만들게 됐다.

2라운드 음식은 바비큐였다. 한우를 비롯해 바비큐 풀 세트 재료가 준비돼 있는 만큼 멤버들은 넘치는 의욕을 보였고, 이번에는 제니가 먼저 출발해 망설임 없이 김치를 가장 먼저 선택했다. 제니는 "저희들만의 코드가 있다"고 자신감을 보이며 멤버들이 고를 재료들을 추측했다.

그러나 통해도 너무 통했다. 지수 역시 제니가 고른 재료와 똑같은 김치를 골랐다. 로제는 여러 번의 망설임을 거쳐 소시지가 포함된 사이드 재료를 골랐다.

이어 마지막 주자인 리사는 별다른 고민도 없이 해맑게 소시지를 선택해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정작 바비큐의 핵심 재료인 한우 획득에 실패한 것.

블랙핑크 멤버들은 아쉬워했지만 이내 소시지 만이라도 주어진 데 행복해하며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로제는 라면, 지수는 떡볶이, 제니와 리사는 숯불구이를 담당했다. 우여곡절을 거쳐 저녁식사 시간을 맞이한 멤버들은 다함께 열심히 만든 음식들을 맛있게 먹으며 기뻐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How You Like That'으로 지난 24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1위를 기록, 음악방송 11관왕을 달성했다.

블랙핑크는 다음달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아티스트가 예고된 두 번째 신곡을 들고 돌아온다. 지난 5월 팝스타 레이디 가가(Lady Gaga)의 곡에 참여해 호평받았던 이들이 이번엔 온전히 자신들의 곡에 어떠한 아티스트와 함께 했을지, 또 얼마만큼 놀랄 만한 신기록을 써내려갈지 주목된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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