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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서 60대 음주 교통사고 낸 뒤 하천으로 뛰어내려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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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서 60대 음주 교통사고 낸 뒤 하천으로 뛰어내려 실종

입력
2020.07.2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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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ㆍ소방당국, 구조대원 투입해 수색

24일 오후 12시 44분쯤 김포시 하성면 봉성리 다락교위에서 A씨(60)가 물속에 뛰어 내렸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음주측정 면허취소 수치 수준이 나오자 물속에 뛰어내린 것으로 확인됐다.사진은 A씨가 물에 뛰어내리기전 차량이 물에 빠진 모습. 뉴스1

24일 오후 12시 44분쯤 김포시 하성면 봉성리 다락교위에서 A씨(60)가 물속에 뛰어 내렸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음주측정 면허취소 수치 수준이 나오자 물속에 뛰어내린 것으로 확인됐다.사진은 A씨가 물에 뛰어내리기전 차량이 물에 빠진 모습. 뉴스1


60대 남성이 음주 교통사고를 냈다가 경찰에 적발되자 물속으로 뛰어든 뒤 실종됐다.

24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낮 12시 44분쯤 김포 양촌읍 다락교에서 인근 하천인 봉성포천으로 뛰어든 뒤 실종됐다.

A씨는 앞서 실종되기 1시간 전쯤 다락교 인근 하천가에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의 스포티지 승용차를 주차하다가 하천으로 돌진, 승용차를 물에 빠트리는 사고를 냈다. 다행히 본인은 하천 밖으로 빠져나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음주운전 여부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A씨는 경찰이 하천에 빠진 승용차를 수습하는 사이 다락교로 올라간 뒤 갑자기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놀란 경찰관들은 급히 경찰 차량에서 밧줄 등 구조장비를 꺼내왔지만, A씨는 이미 실종된 뒤였다. 당시 A씨가 빠진 하천은 전날 집중호우로 수심이 2m가량까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난구조대원 등 인력 30여명을 투입해 A씨를 찾고 있지만, 실종 4시간째인 이날 오후 4시 45분 현재까지 발견하지 못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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