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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내용은 거짓"...에이프릴 이나은 '학폭' 최초 폭로자, 자필 사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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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내용은 거짓"...에이프릴 이나은 '학폭' 최초 폭로자, 자필 사과문 게재

입력
2020.07.2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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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이프릴 이나은에게 학창시절 왕따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의 폭로글을 작성했던 네티즌이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연합뉴스 제공

걸그룹 에이프릴 이나은에게 학창시절 왕따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의 폭로글을 작성했던 네티즌이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연합뉴스 제공


걸그룹 에이프릴 이나은에게 학창시절 왕따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의 폭로글을 작성했던 네티즌이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나은과 관련한 폭로글을 게재했던 해당 네티즌은 자신을 나은의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소개한 뒤 과거 나은이 자신에게 '장애인 같다'며 얼굴과 몸매를 평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밝히지 못했던 건 내가 추정되는 게 싫어서였다. 초등학교 때 당한 일 때문에 울고 난리를 많이 쳤다. 이나은의 얼굴을 볼 때 마다 과거 기억이 떠오른다. 이제는 사과를 원한다"고 주장해 논란을 키웠다.

하지만 이에 대해 소속사 DSP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3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소속사 측은 "이번 건과 관련해 당사는 글 게재 시점 이후부터 모든 자료를 수집해 왔으며, 금일 법무법인을 선임해 강경하게 법적 대응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그 어떠한 선처나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이후 최초 폭로글은 삭제됐다.

이 가운데, 자신이 최초 폭로글을 작성했다고 밝힌 한 네티즌이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해당 네티즌은 "본인은 2020년 7월 22일(수)에 게시한 글에 대해 책임을 지기 위해 이 글을 작성하게 됐다"며 "에이프릴 나은과 관련해 초등시절 학교 폭력과 관련한 모든 내용은 거짓이며 본인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내용이다. 이와 같은 루머글 작성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에이프릴 나은을 포함해 팬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다시 한 번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이나은이 속한 그룹 에이프릴은 오는 29일 여름 스페셜 싱글 'Hello Summer'를 발표하고 활동을 예고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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