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프릴 이나은에게 학창시절 왕따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의 폭로글을 작성했던 네티즌이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나은과 관련한 폭로글을 게재했던 해당 네티즌은 자신을 나은의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소개한 뒤 과거 나은이 자신에게 '장애인 같다'며 얼굴과 몸매를 평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밝히지 못했던 건 내가 추정되는 게 싫어서였다. 초등학교 때 당한 일 때문에 울고 난리를 많이 쳤다. 이나은의 얼굴을 볼 때 마다 과거 기억이 떠오른다. 이제는 사과를 원한다"고 주장해 논란을 키웠다.
하지만 이에 대해 소속사 DSP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3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소속사 측은 "이번 건과 관련해 당사는 글 게재 시점 이후부터 모든 자료를 수집해 왔으며, 금일 법무법인을 선임해 강경하게 법적 대응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그 어떠한 선처나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이후 최초 폭로글은 삭제됐다.
이 가운데, 자신이 최초 폭로글을 작성했다고 밝힌 한 네티즌이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해당 네티즌은 "본인은 2020년 7월 22일(수)에 게시한 글에 대해 책임을 지기 위해 이 글을 작성하게 됐다"며 "에이프릴 나은과 관련해 초등시절 학교 폭력과 관련한 모든 내용은 거짓이며 본인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내용이다. 이와 같은 루머글 작성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에이프릴 나은을 포함해 팬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다시 한 번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이나은이 속한 그룹 에이프릴은 오는 29일 여름 스페셜 싱글 'Hello Summer'를 발표하고 활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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