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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객 고립되고 건물 외장재 떨어지고… 경기북부서도 비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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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객 고립되고 건물 외장재 떨어지고… 경기북부서도 비 피해

입력
2020.07.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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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된 동부간선도로의 모습. 뉴시스

통제된 동부간선도로의 모습. 뉴시스


23일 오후부터 강풍과 함께 내린 비로 경기북부지역에도 피해가 잇따랐다. 24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북부지역엔 전날부터 이날 아침까지 50∼100㎜의 비가 내렸다. 일부 지역에는 강풍주의보도 내려졌다.

이로 인해 피해 신고도 이어졌다. 23일 오후 9시 15분쯤 포천시 가산면의 한 낚시터에서는 불어난 물에 고립된 낚시객 4명이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같은 날 오후 6시 50분쯤에는 고양시 덕양구 신원동에 있는 한 복합상가건물 외장재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비슷한 시각 파주시 산남동에서 공사 현장 토사 유출로 마을 진입로가 막혀 약 40분 만에 복구됐다. 가평과 파주 일부 지역에서는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이번 호우와 관련해 도로 장애 조치 29건, 간판 안전조치 6건, 토사 복구 1건 등 총 103건의 안전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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