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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 언택트 사회공헌사업 확대 '눈길'

입력
2020.07.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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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종전 다수 자원봉사자 모집에서
개인ㆍ소수 가족 자율 참여 형태

언택트 비치코밍ㆍ KIT 제작 등
시대 변화에 맞춰 새로운 시도

BNK경남은행 사회공헌전담 직원들이 '언택트 사회공헌사업' 참가 직원들에 보낼 물품을 확인하고 있다. BNK경남은행 제공

BNK경남은행 사회공헌전담 직원들이 '언택트 사회공헌사업' 참가 직원들에 보낼 물품을 확인하고 있다. BNK경남은행 제공


BNK경남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 맞춰 비대면 방식의 ‘언택트(Untact)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와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코로나19 이전 대면 방식의 사회공헌사업 추진이 어려워진 데 따른 것이다.

경남은행은 지난 5월부터 ‘언택트 비치코밍(Untact Beachcombing)’을 통해 언택트 사회공헌사업을 시작했다. 언택트 비치코밍은 새로운 트랜드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지난해 활발히 추진해 호평을 얻은 비치코밍(해양정화활동) 진행 방식을 개선한 봉사활동이다.

이번엔 다수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형태에서 개인 또는 소수 가족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형태로 바꿨다.

사회공헌사업 전담 직원이 사전 답사를 통해 언택트 비치코밍 대상 지역 정보를 온라인에 공유하면 직원과 직원가족들이 선호 지역을 찾아 환경정화활동을 벌인다.

권장 차원에서 언택트 비치코밍에 참가하는 직원과 직원가족들에게는 친환경 쓰레기 수거 봉투 등의 각종 장구를 지원함은 물론 자원봉사 시간에 상응하는 자원봉사 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있다.

최근 경남은행은 코로나19가 예상 이상으로 장기화됨에 따라 또 다른 형태의 언택트 사회공헌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집과 사무실 등 일상 생활공간에서 자원봉사를 생활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도출해 언택트 사회공헌사업으로 적용을 시도 중이다.


BNK경남은행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비대면 방식의 '언택트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직원가족이 현충시설에 대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BNK경남은행 제공

BNK경남은행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비대면 방식의 '언택트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직원가족이 현충시설에 대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BNK경남은행 제공


BNK경남은행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비대면 방식의 '언택트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직원가족이 현충시설에 대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BNK경남은행 제공대표 이미지

이른바 ‘언택트 키트(KIT) 제작 봉사’와 ‘언택트 디아이와이(DIY) 봉사’가 그 예다.

언택트 키트(KIT) 제작 봉사는 미혼모 등 소외계층이 필요로 하는 각종 물품을 직접 제작할 수 있게 지원해 완성품을 기탁하는 봉사활동으로, 신생아 시각 발달을 돕는 초점책 제작 봉사를 추진하고 있다.

언택트 디아이와이(DIY) 봉사는 소비자가 원하는 물건을 직접 만드는 활동인 디아이와이(Do It Yourself) 개념을 접목한 언택트 사회공헌사업이다. 희망자가 주도적으로 자원봉사 형태를 비롯해 장소, 시간 등을 선정해 제시하면 사회공헌사업 전담부서에서 원활하게 활동이 이뤄지도록 직간접적인 지원을 한다.

황윤철 BNK경남은행장은 “코로나19로 기업의 사회공헌사업이 주춤하기는 했지만, 시대상에 맞춰 새로운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며 "사회공헌사업 추진이 원만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사회적 가치 창출과 공유를 위해 현 상황에 부합하는 언택트 사회공헌사업을 다양화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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