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영화 '강철비2'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정우성은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강철비2: 정상회담'(이하 '강철비2')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그는 영화 '유령' 이후 20년만에 다시 잠수함에 탔다면서 "'유령'과는 다른 스토리지만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시간은 그렇게 지났는데 바뀌지 않는 것이 분명히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정우성은 "영화('강철비2')를 두 번째 봤는데 지금 너무 감정이 치고 올라와서 머리가 멍한 상태"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참 우리 민족은 충분히 불행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빨리 민족의 불행이 새로운 희망으로, 평화의 길로 가야하지 않나. 소시민으로서의 바람이 크게 드는 영화다"라고 밝혔다.
'강철비2'는 남북미 정상회담 중 북한 내 쿠데타로 한국과 북한, 미국의 세 정상이 북한 핵잠수함에 인질로 갇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지난 2017년 개봉해 445만명을 동원했던 영화 '강철비'의 후속편이다.
정우성은 대한민국 대통령 한경재 역을 맡았다. 오는 29일 개봉.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