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청소년 680명에
스마트팜ㆍ?드론ㆍ천문학 등 체험 제공
동명대가 전국 공모 과학문화활동지원사업에 부산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 사업은 취약 계층 청소년들이 스마트팜(도시농업), 드론 등 다양한 인공지능(AI) 과학현장을 무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다.
동명대는 교내 지역사회협업센터가 수행하고 있는 ‘AI융합혁신생생현장 지역청소년초청탐방프로젝트’가 최근 한국과학창의재단의 2020년 과학문화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동명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 계층 청소년 680명이 무료로 오는 12월까지 주1회(토요일) 연중 총 17회에 걸쳐 AI융합 혁신과학 문화프로그램에 접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부산 지역 17개 청소년수련시설이 운영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참여 돌봄 취약 청소년 총 680명을 40명 단위로 8월부터 12월까지 △스마트팜(도시농업ㆍ4회) 드론(4회) △메이커스페이스(5회) △생활천문학(4회) 분야에 초청한다.
동명대 측은 “지역돌봄 취약 계층 청소년들이 성취동기, 자아존중, 진로탐색에 자극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과학문화 체험이 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사업을 진행하는 동명대는 IT 및 취업분야 기존 강점을 살려 최근 AI 특성화 방향을 설정한 바 있다. 특히 부산지역 대학 중 최초로 2021학년도부터 학부과정에 AI학사조직인 ‘AI융합대학’을 설치했고, 2022학년도부터는 전 단과대학에 확대해 AI융합형 전공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지난 5월 AI기반 자율주행기술 관련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사업에 부산지역 사립대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올해부터 2년간 20억원의 교육부 지원을 받아 공과대학 조선해양공학부 자동차공학과 기계공학부 중심으로 자율주행 기술 관련 인재를 본격 양성한다.
정홍섭 동명대 총장은 “연말까지 총 17주에 걸친 동명대의 이번 AI융합혁신 과학문화 현장 탐방을 통해 많은 과학꿈나무들이 4차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큼 나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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