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형색색 우산이 무지개 물결 수 놓은 만리포해수욕장

차 없는 거리에 이색 볼거리 제공

형형색색 우산이 수 놓은 만리포해수욕장 해변도로 그늘 쉼터. 태안군 제공

"빨주노초파남보... 형형색색 우산이 수 놓은 만리포해수욕장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충남 태안군 소원면 만리포해수욕장 '차 없는 거리'에 형형색색 우산 수백개가 만든 무지개 물결이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태안군은 만리포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피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2일부터 30일까지 해수욕장 상업지구 전면부 도로 400m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고 있다.

차 없는 거리에는 발광다이오드(LED) 플라워와 조명이 달린 형형색색 우산 349개가 50m 길이의 그늘 쉼터를 조성해 피서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