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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지역화폐 결제 추가할인 가맹점 운영

입력
2020.07.23 11:27
수정
2020.07.2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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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 한달만에 '플러스할인' 460곳 접수
지역화폐 캐시백에 업소 추가할인 혜택

대전시 청사 전경

대전시 청사 전경


대전시가 지역화폐 '온통대전' 활성화를 위해 업소가 추가 할인을 해주는 '온통대전 플러스할인 가맹점'을 모집, 운영한다.

대전시는 지난달 22일부터 모집을 시작한 온통대전 플러스할인가맹점이 한달만에 460곳이 접수됐다고 23일 밝혔다.

온통대전 플러스할인가맹점은 온통대전을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가맹점에서 자체적으로 5% 이상을 추가로 할인해주거나 이에 상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들이다. 이곳에서 지역화폐인 온통대전으로 결제하는 소비자는 온통대전 캐시백과 함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맹점 모집은 상시로 이루어지며, 업주가 온통대전 홈페이지에서 사업자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할인조건 등을 기재하고 사업자등록증을 첨부해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접수된 업소의 참여조건을 확인한 후 플러스할인 가맹점으로 등록하고 상점에 가맹점 스티커를 배부한다.

시는 플러스할인가맹점 홍보를 위해 온통대전 앱에 할인가맹점 검색기능을 추가 개발했고, 업체명이나 업종별, 자치구별로 구분해 할인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위치를 기반으로 할인가맹점을 한눈에 보여주는 지도안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소상공인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5% 캐시백을 이달말까지 연장한 가운데 지역화폐 온통대전은 2,233억원이 발행됐으며 앱 가입자는 34만명에 이른다.

권오봉 소상공인과장은 "플러스할인 가맹점이 많아질수록 온통대전의 지속가능성 확보와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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