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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삽시다' 문숙, 남진에게 애정 듬뿍 영상편지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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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삽시다' 문숙, 남진에게 애정 듬뿍 영상편지 "보고 싶어요"

입력
2020.07.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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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숙이 KBS2 '같이 삽시다'에서 남진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방송 캡처

문숙이 KBS2 '같이 삽시다'에서 남진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방송 캡처

배우 문숙이 가수 남진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문숙과 남진의 특별한 인연이 밝혀졌다.

이날 문숙은 심부름을 하기 위해 혜은이와 함께 시장으로 향했다. 시장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혜은이는 문숙에게 "남진 선배 알지"라고 묻더니 "남진 선배에게 전화 왔었다. '방송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다. 문숙이 나와서 반가웠다'고 하셨다"며 남진과의 통화에 대해 말했다.

혜은이의 말을 들은 문숙은 "남진 오빠가 한 번 나와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어 문숙은 "오빠가 또 의리가 있다. 보고 싶다. 사랑한다"라고 애교 넘치는 모습으로 남진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특별 손님으로 찾아온 김혜은이 작은 콘서트를 열었다. 화려한 드레스를 갖춰 입은 문숙은 김영란과 함께 김혜은의 노래에 맞춰 반전 댄스 실력을 선보였다.

김혜은은 문숙의 춤을 본 후 "아까는 너무 조곤조곤 얘기하셔서 '막춤이 나올까'라고 생각했는데 몸을 너무 잘 흔드셨다"며 놀라워했다. 문숙은 "사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굉장히 잘 논다. 내가 파티에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파티의 퀄리티가 달라질 정도"라고 고백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한편 '같이 삽시다'는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하는 평균 나이 60세 여가수와 여배우들의 리얼한 동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경상남도 남해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동거 생활을 통해, 이들이 혼자 살면서 느낀 외로움과 다양한 감정들을 공유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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