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온산제련소의 13년 '울산 교육 사랑'

2008년부터 학교발전기금 9억7500만 기탁
울산교육청, "학생복지, 자치활동 등에 사용"

울산교육청 전경

고려아연㈜온산제련소는 23일 자매결연 학교와 지역 학교 9곳을 위해 울산교육청에 학교발전기금 1억5,5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은 교육청 접견실에서 노옥희 교육감,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김승현 경영지원본부장, 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지난 2008년부터 13년째 자매결연 학교와 지역 학교에 학교발전기금으로 모두 9억7,5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교육청은 기탁받은 학교발전기금을 학생복지와 학생자치활동 지원, 교육용 기자재와 도서 구입, 학예활동 지원 등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노옥희 교육감은 “고려아연 온산제련소가 지속적으로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해 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