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ㆍ경남ㆍ전남? 공동 주최
31일~8월 3일, 부산~통영~여수 코스
8개국 31척 300여명 참가
경남도는 부산시ㆍ전남도와 공동으로 ‘2020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를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3개 시ㆍ도가 공동 주최하고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여수ㆍ통영ㆍ대한요트협회가 후원한다.
미국 러시아 등 8개국에서 요트 총 31척과 선수 300여 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을 출발해 경남 통영 도남항을 거쳐 전남 여수 소호요트경기장까지 각양각색의 요트들이 수려한 남해안을 가르며 힘찬 경연을 펼친다.
올해 처음으로 국내 3개 시ㆍ도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남해안권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남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 조성과 요트문화 대중화를 위해 새로운 요트 항로를 개척하고 요트산업 활성화를 통해 남해안의 아름다운 경관과 해양관광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무관중(언택트) 대회로 진행하고, 대회 기간 동안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상에서 진행되는 박진감 넘치는 요트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춘근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요트경기는 한 배를 탄 팀원들 간의 호흡과 단결이 무엇보다 중요한 연대와 협력의 스포츠로, 지속되는 코로나19 시국에서 선수들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힘을 주는 메시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