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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건설 파견노동자 290여명, 군용기 두 대로 24일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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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라크 건설 파견노동자 290여명, 군용기 두 대로 24일 귀국

입력
2020.07.22 11:39
수정
2020.07.2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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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20일 오전 공개된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내 중앙사고수습본부 일일 상황판 앞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20일 오전 공개된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내 중앙사고수습본부 일일 상황판 앞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이라크로 파견된 우리나라 건설 노동자 290여명이 24일 군용기로 귀국할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안본)는 22일 정례브리핑에서 "23일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을 이라크로 파견해 귀국을 희망하는 근로자 290여명을 공중급유기 2대로 귀국시킬 계획"이라며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 신속대응팀은 외교부와 국방부, 의료진(군의관 1명ㆍ간호장교 1명ㆍ검역관 2명) 등으로 구성된다.

귀국 과정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발생을 막기 위해 △탑승 전 건강상태 확인 후 유증상자와 무증상자의 좌석을 격리하고 △입국 후에는 공항 내 별도 게이트 통한 입국 검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검역 단계에서 유증상자로 분류될 경우 즉시 공항에서 신종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게 되며,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진되면 의료기관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된다. 무증상자와 음성판정자는 임시생활시설에서 2주간 시설격리된다.



김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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