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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신세계푸드와 손잡고 특산물 상품화· 외식메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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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신세계푸드와 손잡고 특산물 상품화· 외식메뉴 개발

입력
2020.07.22 13:36
수정
2020.07.2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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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전남 신안군청 회의실에서 신안군과 신세계푸드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신안군 제공

21일 전남 신안군청 회의실에서 신안군과 신세계푸드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은 국내 식품업계 선두인 신세계푸드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 및 메뉴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1일 신안군청에서 박우량 신안군수와 민중식 신세계푸드 올반랩 상무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세계푸드 식품연구소 '올반랩(LAB)'은 협약을 통해 신안군 특산물인 양파, 땅콩, 마늘, 대파의 상품화와 포장재 개발을 위한 기술 지원에 나선다.

특히 지난해부터 신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맛의 예술섬' 프로젝트에 참여해 외식 메뉴 개발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세계푸드는 식품유통, 제조, 외식, 위탁급식, 베이커리 등 글로볼 종합식품기업으로 '올반', '보노보노', '노브랜드버거' 등 외식브랜드도 운영하고 있다.

신안군도 신세계푸드에 유기농인증 우수 특산물 공급과 가공품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민 상무는 "이번 협약은 단순히 지역 특산물을 대량으로 매입·유통하던 방식과 달리 기업의 노하우로 부가가치를 높이는 상생 모델"이라며 "국내 우수 특산물 판로를 넓혀 농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도 "지역특산물의 부가가치 확대로 농가 소득증대 기여는 물론 가공산업 육성으로 다양한 상품개발, 일자리 창출, 관광산업 연계 등 농촌의 부가가치가 늘어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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