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 지원사업도 추진
제주도는 청년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0년도 하반기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0년 이후 한국장학재단을 통한 학자금 대출의 발생이자를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제주도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도내 고등학교를 졸업자로서,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대학교 및 대학원 재학생, 휴학생, 졸업(수료ㆍ중퇴ㆍ자퇴) 후 10년 이내 미취업자의 경우 소득분위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오는 9월 29일 오후 6시까지이며, 제주도청 누리집(http://www.jeju.go.kr)에서 ‘학자금 대출이자’ 검색 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도는 접수 마감 후 서류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확정한 뒤 12월 중 대출이자를 지급할 예정이다.

제주도청 전경.
도는 또 학자금 대출 장기 미상환으로 신용유의자가 된 청년들을 위한 신용회복 지원사업도 실시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11월 27일 오후 6시까지며, 제주도 누리집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도내에 주소를 둔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이며, 한국장학재단에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사람이다. 한국장학재단과의 분할상환약정 체결에 따른 총 약정금액(원리금)의 5%를 지원한다.
도는 앞서 지난해에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으로 총 1,562명에게 2억6,000여만원을, 학자금 대출 신용회복 지원 사업으로 총 34명에게 1,200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김미영 제주도 청년정책담당관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제주청년들이 학비 부담을 덜고, 학업과 취업에 전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