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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다큐멘터리 제작… 노동자와 함께 한 삶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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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다큐멘터리 제작… 노동자와 함께 한 삶 재조명

입력
2020.07.2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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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기 맞아 영화 '노회찬 6411' 제작…3주기 완성 목표

2018년 7월 27일 국회에서 고 노회찬 전 의원의 국회장 영결식이 열린 가운데 이정미(오른쪽) 당대표, 심상정 전 대표가 분향을 한 후 돌아서고 있다. 오대근기자

2018년 7월 27일 국회에서 고 노회찬 전 의원의 국회장 영결식이 열린 가운데 이정미(오른쪽) 당대표, 심상정 전 대표가 분향을 한 후 돌아서고 있다. 오대근기자


고(故) 노회찬 전 의원의 2주기를 맞아 노동자와 함께 했던 그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가 제작된다.

명필름은 노회찬재단, 영화 '노무현입니다'를 제작한 영화사풀과 함께 노 전 의원의 일생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연출은 '미스터 컴퍼니', '제주노트' 등을 다룬 민환기 감독이 맡는다.

영화 제목은 '노회찬 6411'이다. 노 전 의원이 2011년 정의당 대표 수락 연설 때 언급한 '6411번 버스'에서 따왔다. 6411번 버스는 새벽 버스에 오르는 노동자들의 삶을 개선하고자 헌신했던 그의 삶과 정치 활동을 되새긴다는 의미다.

제작사 측은 "노 전 의원은 진보의 가치를 존중하고 최일선에서 노력한 정치인"이라며 "평등하고 공정하며 평화로운 사회에서 가장 평범한 다수가 인간답게 사는 세상을 꿈꾼 진솔한 그의 이야기를 영화에 담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회찬재단은 영화 제작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관련 영상과 사진 기증 및 제작비 후원 캠페인을 시작했다. 영화는 내년 노 전 의원 3주기에 맞춰 완성될 예정이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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