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리가 춤을 통해 근성을 배웠다고 밝혔다.
22일 한 패션 매거진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가족입니다'에서 둘째 은희를 연기한 한예리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아는 건 별로 없지만)가족입니다'에서 첫째 은주(추자현)와 막내 지우(신재하) 사이에 껴 눈치를 많이 보는 발랄한 둘째 은희 역을 소화한 한예리는 실제로도 삼 남매다. 한예리는 "삼 남매 중 첫째"라며 "막내인 남동생과 나이 차가 나서 그런지 데면데면한 큰누나인 것 같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한예리는 "가족 사이에서 메신저 역할을 하는 둘째처럼 나도 둘째 동생에게 막내가 용돈이 필요하지는 않은지, 요즘 어떤 고민이 있는지 물어보라고 시킨다"며 드라마 에피소드에 공감했다.
앞서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를 포함해 작품에서 종종 출중한 무용 실력을 선보인 한예리는 한국무용 전공자다. 한예리는 "요즘은 춤 연습량이 적다 보니까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공연 무대에 오르는 건 아닌 것 같고, 제가 소소하게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정도로도 감사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예술을 하다 보면 무조건적으로 할애해야 하는 절대적인 시간이 있다. 한 방에 안 되기 때문이다. 절대 안 된다. 100번이면 100번, 1,000번이면 1,000번 해야 달성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그런데 그건 자신의 몫이다. 춤을 춘 시간을 통해 그 근성을 조금이나마 배운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한예리의 화보 및 인터뷰는 에스콰이어 2020년 8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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