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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 관광 놀이시설 두루 갖춘 관광어트랙션단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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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 관광 놀이시설 두루 갖춘 관광어트랙션단지 추진

입력
2020.07.2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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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레일 알파인코스터 짚라인 단지화, 2024년 완공 계획

경북 영덕 해맞이 공원에 추진할 계획인 관광어트랙션단지 조감도. 경북도 제공

경북 영덕 해맞이 공원에 추진할 계획인 관광어트랙션단지 조감도. 경북도 제공


경북 영덕 해안가에 모노레일, 알파인코스터, 짚라인 등을 두루 갖춘 체험 놀이시설인 관광어트랙션단지가 들어선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림건설과 (주)삼안은 영덕해맞이공원 주변 해안과 영덕풍력발전단지 인근에 2024년 2월까지 760억원을 관광어트랙션 단지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3.4㎞ 길이의 모노레일과 1.3㎞의 알파인코스터, 1.1㎞의 짚와이어와 케이블카를 설치한다.

관광어트랙션 시설은 관광객 유치효과가 뛰어나 최근 국내 각 지자체에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쟁적으로 건립하고 있다. 영덕은 이들 시설을 단지화하는 경우로 다른 곳과 차별화가 기대된다. 인근 해맞이공원과 신재생에너지박물관 등 기존의 유명 관광자원과 체험어크랙션시설을 연계해서 관광객 유치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경북도와 영덕군이 지난 4월 유치해 강구항 일원에 설치할 해상케이블카 개발사업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영덕군은 이번 사업이 완성되면 연간 54만명 이상의 관광 집객효과와 1,632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799명의 고용유발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최근 축산불루시티조성사업 등 각종 국비지원 프로젝트와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추진되고 있어 영덕이 동해안 최고의 관광지로 도약하는 계기로 기대된다.

대림건설ㆍ(주)삼안, 경북도ㆍ영덕군은 이날 도청에서 760억원 투자규모의 '영덕 관광어트랙션시설 개발사업'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영덕은 상주ㆍ영덕고속도로 개통 이래 도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관광산업 투자가 이뤄지는 지역으로 이번 협약이 어려운 지역관광에 활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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