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대구학원자율방역단 적극 지원
21일 발대식 이어 본격 활동 돌입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등이 21일 오후 학원총연합회 대구시지회에서 대구학원자율방역단 발대식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과 대구지역 학원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유행을 대비해 손을 맞잡았다.
시교육청은 안전한 학원환경 조성을 위해 대구학원총연합회가 결성한 학원자율방역단 활동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대구학원자율방역단은 160여명의 지역 학원장들로 구성됐다. 수도권과 광주지역 감염이 확산하고, 산발적이지만 연기학원 등 대구지역에서도 지역감염이 완전 근절되지 않음에 따른 것이다.
대구학원자율방역단은 수성구를 중심으로 운영하던 학원연합회 방역단을 확대한 것으로, 21일 오후 학원총연합회 대구시지회에서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학원자율방역단은 지역 내 학원을 대상으로 소독 등 지원과 함께 방역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학원 방역 활동을 컨설팅해 학원 스스로 안전한 교육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은 △구체적인 방역수칙과 확진자 발생 시 대응 매뉴얼 안내 △등원 전 학원생 건강상태 자가진단시스템 시범 도입 △대구시의 운영제한 대상 학원에 대한 전담팀 운영ㆍ지원 △학원자율방역단에 소독기구와 소독약 지원 등 학원 스스로 효과적으로 방역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원 내 코로나19 감염 예방은 학원에서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학원의 관심과 협조를 통해 자발적인 방역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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