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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대한민국 첫 군사 위성은 재활용 로켓으로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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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대한민국 첫 군사 위성은 재활용 로켓으로 쐈다

입력
2020.07.2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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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첫 통신위성인 ‘아나시스(Anasis) 2호’가 발사에 성공하면서 위성을 실은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도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지난 5월 30일 첫 민간 유인우주선 ‘크루 드래건’ 발사에 성공한 뒤 팰컨9 로켓을 51일 만에 다시 발사해 최단기간 로켓 재활용에 성공한 것.

스페이스X는 국내에서 전기차 테슬라로 더 잘 알려진 일론 머스크가 2002년 창립한 회사로 우주 수송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화성 진출을 계획했던 일론 머스크가 러시아 로켓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하고자 했으나 실패해 직접 만들겠다고 뛰어든 것. 당시 일론 머스크는 정부 주도로 진행되는 사업의 비용을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여도 이윤을 남길 수 있건다고 판단, 비용 절감을 위해 매진했다.

실패를 거듭하며 파산 직전에 몰리기도 했지만 우주 화물 수송 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외주’를 추진했던 미항공우주국(NASA)의 투자를 받아 본격적으로 개발에 착수했다.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2008년 로켓 팰컨1 발사 성공을 기점으로 민간기업 최초 타이틀을 쓸어 담으며 우주 항공 역사를 새로 쓰기 시작했다.

2015년엔 로켓 회수 목표를 달성했다. 발사에 사용됐던 로켓을 지상에 수직으로 착륙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듬해엔 해상 바지선에 로켓을 착륙시키는 일도 성공시킨다.

2017년엔 이런 방식으로 회수한 로켓을 재활용해 발사하는 데도 성공한다.

2020년 지난 5월 30일엔 첫 민간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 발사에 성공, 31일 만인 21일엔 5월 발사 당시 사용했던 로켓을 다시 사용해 또다시 성공했다.

일론 머스크에게 로켓 발사는 어느덧 일상(routine)이 됐다.

그의 일상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을까?

김용식 PD

김용식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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