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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백년가게', 현대ㆍ기아차 내비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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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백년가게', 현대ㆍ기아차 내비에 실렸다

입력
2020.07.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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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운전자가 내비게이션에서 백년가게 위치를 검색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

현대기아차 운전자가 내비게이션에서 백년가게 위치를 검색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


앞으로 현대ㆍ기아자동차 내비게이션 이용자는 전국의 '백년가게'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현대ㆍ기아차와 손잡고 20일부터 내비게이션에 백년가게 정보를 연계했다고 21일 밝혔다.

백년가게란 30년 이상 장수하는 소상공인 가운데 중기부가 선정하는 가게다. 선정된 가게는 정부로부터 현판식 개최, 판로 개척, 경영컨설팅, 홍보 등을 지원받는다. 2018년 이후 지금까지 총 405곳이 선정됐다.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순대국집인 '삼거리먼지막순대국', 2019 소상공인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쫄면 브랜드 '나드리(경북)' 등이 대표적이다.

중기부는 "백년가게 정보가 현대ㆍ기아차 내비게이션에 탑재되면서 운전자는 키워드 검색을 통해 가까운 거리의 백년가게를 찾을 수 있게 됐다"며 "내비게이션 지도에 백년가게 위치와 로고가 함께 노출돼 백년가게 브랜드 확산과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ㆍ기아차는 "고객에게는 운전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소상공인에게는 홍보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에서 상생의 가치를 발휘하는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윤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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