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5일 온라인 통해 스마트폰 등 5개 신제품 공개

노태문(사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21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에서 다음달 5일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내놓는 신제품으로 코로나19 이후 '넥스트 노멀' 시대의 새로운 경험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하는 노태문 무선사업부장(사장)이 다음달 5일 신제품 출시 행사인 '갤럭시 언팩'을 앞두고 "모바일 경험의 혁신을 제공하겠다"며 자신감을 밝혔다.
노 사장은 21일 회사 홍보사이트 '삼성 뉴스룸'에 '넥스트 노멀 시대, 모바일이 나아갈 길'이란 제목의 기고를 싣고 "갤럭시 언팩에서 다섯 가지 신제품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이들 제품 간 연결된 경험을 통해 더욱 효율적으로 일하고, 즐겁게 여가를 즐기며, 편리한 생활을 만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다음달 5일 밤 11시(한국시간) 온라인상에서 진행될 언팩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2종(갤럭시 노트20, 갤럭시 폴드2), 태블릿(갤럭시 탭S7), 스마트워치(갤럭시 워치3), 무선이어폰(갤럭시 버즈 라이브)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노 사장은 코로나 이후 시대를 '넥스트 노멀(새로운 일상)'로 일컬으면서 "이 시대엔 더 개인화되고 인텔리전트하며 안전한 모바일 혁신 기술이 선택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의미 있는 혁신 △개방과 협력 △운영 민첩성을 향후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의 세 가지 원칙으로 밝혔다.
노 사장은 먼저 "우리가 선보일 혁신은 무한하지만, 진정한 혁신은 사용자들이 이를 활용해 새로운 생활의 변화를 만들어나갈 때 완성된다"고 했다. 사용자 요구와 괴리된, '기술만을 위한 기술 개발'에 치중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어 "우리는 혼자보다 함께일 때 더욱 강할 수 있다"며 구글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스포티파이 등 모바일 콘텐츠 기업들과 활발히 협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폐쇄적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경쟁사 애플과 대비되는 전략이기도 하다.
그는 "격변하는 세계에서 민첩성은 (경영상)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일 새 제품에 대해서도 "업무와 여가, 멀티태스킹 등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최적화된 제품을 제공하려 운영 민첩성을 극대화했다"고 소개했다.
노 사장은 "궁극적으로 모든 갤럭시 경험의 중심엔 고객이 있다"며 "갤럭시 에코시스템(생태계)을 지속 확장해 고객 여러분이 더욱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계속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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