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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삽시다' 혜은이 "전 남편 잘 돼야 나도 꽃길 걷고 마음 편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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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삽시다' 혜은이 "전 남편 잘 돼야 나도 꽃길 걷고 마음 편해질 듯"

입력
2020.07.2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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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가 '같이 삽시다'에서 전 남편에 대한 심경을 고백한다. KBS 제공

혜은이가 '같이 삽시다'에서 전 남편에 대한 심경을 고백한다. KBS 제공


가수 혜은이가 '같이 삽시다'에서 전 남편에 대한 심경을 고백한다.

오는 22일 방송될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남해 하우스를 흥으로 가득 채운 김혜연과 남해 네 자매 박원숙 김영란 문숙 혜은이의 모습이 공개된다.

사 남매 엄마인 김혜연은 평소 절친한 혜은이가 보고 싶다는 이유로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를 찾았다. 혜은이는 그런 김혜연을 보자마자 “내 새끼”라며 격하게 반겼다. 이후 김혜연은 언니들을 위해 건강 관리법을 선보였고, 다들 비명을 질렀다는 전언이다. 10여 년 전 뇌종양 투병을 앓은 후 건강에 대한 절실함을 느꼈다는 김혜연은 “셋째를 낳을 때 갑자기 건강 적신호가 찾아왔다. 솔직히 말하면 유서도 써봤다”며 당시 힘들었던 심경을 전했다. 이 말을 처음 들은 혜은이는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혜은이는 남해까지 찾아와준 동생 김혜연과 둘만의 시간을 위해 동네 산책을 떠났다. 혜은이 이혼 후 처음 만난 김혜연에게 혜은이는 “‘앞으로 꽃길만 걸으세요’라는 말이 서글프다. 내가 꽃길을 걸으려면 형부도 잘돼야 되잖아. 그래야 내가 꽃길도 걸을 수 있고 마음도 편해질 거 같다”고 전 남편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 얘기를 듣고 김혜연은 이후 인터뷰에서 “그냥 혜은이로 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세상 속으로 자신 있게 달려 나와야죠. 스타 혜은이를 다시 보고 싶어요”라며 응원했다.

한편 이날 혜은이는 드레스를 부러워하던 김영란을 위해 직접 가져온 의상을 꺼냈다. 그 모습에 김혜연도 차에 있는 무대 의상을 가져왔다. 딱 봐도 화려한 가수들의 무대 의상에 다들 관심을 보였다. 특히 혜은이 콘서트 때부터 드레스에 관심을 보였던 김영란은 제일 먼저 입어보기까지 했다. 이어 문숙도 그동안의 이미지와 상반되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 한밤에 시작된 패션쇼에 흥이 오른 자매들은 김혜연과 함께 깜짝 특별 무대를 보여줬다고 해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위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되고 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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