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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임산부ㆍ만2세 영아 있는 집에 간호사가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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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임산부ㆍ만2세 영아 있는 집에 간호사가 찾아갑니다

입력
2020.07.2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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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 실시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 서비스 절차. 보건복지부 제공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 서비스 절차. 보건복지부 제공

27일부터 임산부와 만 2세 미만 영아가 있는 집에 간호사 등 전문인력이 직접 방문해 산모와 아이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구 북구, 세종시 등 19개 시군구의 21개 보건소에서 운영된다. 해당 보건소에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운영하는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한 전담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배치된다. 지역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상황을 고려해 방문 인력은 신종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임산부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무료로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를 받는 임산부는 시범 보건소에 방문해 우울ㆍ불안, 흡연ㆍ음주 등 건강위험요인과 사회적 요인 등에 대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 전화로 신청한 경우 출산 이후 방문시에 평가가 이뤄진다.

서비스 신청시 간호사가 출산 후 8주 이내로 한 차례 가정을 방문해 산모의 영양, 운동, 수면 등 기본적인 건강상담과 신생아 성장발달 확인 등 아기 돌보기에 관한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울감이나 스트레스로 건강한 임신과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는 출산 전부터 아기가 24개월이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부는 시범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대도시와 중소도시, 농어촌 유형별 서비스를 구체화하고 단계적 사업 확대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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