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파이브, 애리조나대 글로벌 캠퍼스로
토종 공유오피스 기업 ‘패스트파이브’가 미국 애리조나대 학생들에게 국내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패스트파이브는 업계 처음으로 미국 애리조나대와 글로벌 캠퍼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글로벌 캠퍼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애리조나대 학생들은 패스트파이브의 공간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패스트파이브는 학생들에게 현직자들과의 네트워킹과 협업을 비롯해 커리어를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시대에 한국을 떠나지 않고도 애리조나대의 공인된 학부와 대학원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교육과정이다. 패스트파이브에 따르면 글로벌 캠퍼스 프로그램의 등록금에는 애리조나대 온라인 수업과 패스트파이브 이용 비용이 포함돼 있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해외 대학의 한국 캠퍼스 조성에 함께 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유오피스로 출발한 패스트파이브는 자사 공간을 활용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플랫폼 서비스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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