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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허위ㆍ과장보도, 하나 하나 모두 찾아내 법적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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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허위ㆍ과장보도, 하나 하나 모두 찾아내 법적 조치"

입력
2020.07.2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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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행동으로 모 언론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소송' 제기
"저와 가족 명예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 방어조치"

가족 비리와 감찰 무마 의혹 사건 등으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3일 오후 외부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가고 있다. 뉴시스

가족 비리와 감찰 무마 의혹 사건 등으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3일 오후 외부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가고 있다. 뉴시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과 가족의 명예를 위해 허위, 과장보도를 하나 하나 찾아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작년 하반기 저와 제 가족 관련하여 엄청난 양의 허위 과장 추측 보도가 있었다”며 “청문회 준비, 장관 업무 수행, 수사 대응 등으로 도저히 대응할 여력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언론사를 대상으로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상 반론보도 및 정정보도를 적극적으로 청구하고, 기사 작성 기자 개인을 대상으로 손해배상 청구를 할 것”임을 알렸다.

조 전 장관은 구체적으로 “동법이 허용하는 신청기간이 지난 기사와 언론이 아닌 개인 유튜브 내용의 경우에는 민법상 손해배상 소송을, 불법성이 심각한 경우는 형사고소를 병행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저와 제 가족의 명예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 조치다”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문제 기사를 하나하나 찾아 모두 조치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도 한 언론을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제기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고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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