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반도'가 주말 이틀간 95만 9,787명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의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개봉 첫 주 누적 관객수는 180만 4,117명이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은 이 작품은 압도적인 관객 수로 개봉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그뿐만 아니라 동시기 개봉한 아시아 국가들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는 개봉일부터 주말까지 박스오피스 1위 질주를 이어가고 있으며 개봉을 앞둔 베트남에서는 '기생충'의 사전 예매량을 뛰어넘고 전체 예매율 1위를 달성하는 등 해외에서도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극장들은 '반도'의 선전으로 활력을 되찾고 있다. 당분간 이 영화는 전국에서 흥행 파워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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