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박성웅 주연의 영화 '오케이 마담'이 다음 달 개봉을 앞두고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코미디 영화다.
20일 공개된 포스터는 찐 부부 케미를 발산하는 엄정화와 박성웅의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찰진 손맛의 꽈배기 맛집 사장님인 미영 역의 엄정화와 아내밖에 모르는 철부지 남편 석환 역의 박성웅은 각자 총과 노트북을 든 채 의미심장한 눈빛을 장착해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수상한 부부의 역대급 MISSION'이라는 카피는 난생 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부부가 어떤 사건을 맞이하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박성웅은 엄정화와의 호흡에 대해 "너무 좋은 배우와 함께했기에 상대역으로서 따로 연기할 필요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엄정화는 "박성웅 배우의 귀여운 반전 매력을 발견했다. 함께 촬영하는 내내 행복하고 즐거웠다"고 화답했다.
이상윤은 테러리스트를 연상케 하는 복장과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강렬한 눈빛을 장착해 '뜻밖의 반전 빌런'으로 변신을 예고한다. 승무원 복장의 배정남 역시 '뜻밖의 첩보 승무원'으로 분해 제임스 본드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치며, 미스터리한 승객 역을 맡은 이선빈은 극에 특별한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내달 12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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